중요한 보고서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실수로 휴지통에 넣어버린적 있으신가요?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아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화면에서 사라졌다고 해서 데이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윈도우의 ‘휴지통’과 맥의 ‘휴지통’은 일종의 중간 단계로서, 이를 비웠다 하더라도 운영체제가 해당 공간을 새로운 데이터로 덮어쓰기 전까지는 복구의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휴지통 되돌리기 방법부터, 시스템 자체 백업 기능을 활용한 고난도 복구 기술까지 사용하는 pc별 방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윈도우 휴지통 복구 기본편 ‘복원’ 클릭하기

출처: 탑클래스 뉴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파일을 삭제하면 데이터가 즉시 영구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 저장소인 ‘휴지통’으로 이동합니다.
이는 사용자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휴지통을 비우기 전이라면 아주 간단하게 파일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먼저 바탕화면에 있는 휴지통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여 창을 엽니다. 이곳에서 내가 지운 파일이나 사진, 동영상을 찾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복원’을 선택하면 끝입니다.
해당 파일은 삭제되기 직전에 있었던 원래의 폴더 위치로 돌아갑니다.
만약 삭제한 파일이 너무 많아 찾기 어렵다면, 창 오른쪽 상단의 검색창을 이용하거나 ‘삭제한 날짜’ 순으로 정렬하여 최근에 지운 파일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 여러개의 파일을 한꺼번에 선택한 뒤 상단 도구 모음의 ‘선택한 항목 복원’을 누르면 여럿의 데이터도 한번에 복구가 가능합니다.
맥 휴지통 복구 방법 알아보기

출처: 디지털투데이 뉴스
맥 사용자가 파일을 실수로 삭제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화면 하단 Dock의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휴지통 아이콘을 확인해보세요.
맥 역시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파일을 즉시 파괴하지 않고 휴지통에 보관하는데요.
복구 방법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휴지통을 열어 복구하고 싶은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메뉴에서 ‘되돌려놓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파일이 삭제되기 전 머물렀던 원래의 경로로 돌아갑니다.
마우스 조작이 번거롭다면 파일을 선택한 상태에서 커맨드와 삭제 키를 동시에 눌러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파일을 방금 막 휴지통으로 보냈다면 더 빠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실행 취소 단축키인 커맨드와 Z를 누르면 됩니다.
이 단축키를 누르면 방금 수행한 삭제 작업이 즉시 취소되면서 파일이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휴지통을 비웠다면? 윈도우에서의 파일 복구 방법
출처: 일분지식 유튜브
휴지통을 이미 비워버렸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윈도우에는 ‘파일 히스토리’라는 백업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미리 활성화해 두었다면 삭제 전 상태의 파일을 기적적으로 되살릴 수 있습니다.
파일이 원래 있었던 폴더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이전 버전 복원’ 메뉴를 선택해 보세요.
그러면 해당 폴더의 과거 기록들이 날짜별로 나열되는데, 여기서 파일이 존재했던 시점을 골라 ‘열기’ 또는 ‘복원’을 누르면 지워진 데이터를 다시 추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면 제어판의 ‘파일 히스토리’ 설정에서 데이터를 백업해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기능은 사진, 문서, 동영상 등 주요 폴더의 변경사항을 주기적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휴지통 비우기뿐만 아니라 파일이 손상되었을 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맥 사용자의 희망 ‘타임 머신’ 활용하기

출처: 동아일보
휴지통을 비웠을 때 맥 사용자에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바로 ‘타임머신’ 입니다.
타임 머신은 맥 시스템의 전체 모습을 시간 단위로 기록해 두는 백업시스템인데요. 이 기능을 사용해왔다면, 파일이 삭제되기 전인 어제 혹은 한 시간 전의 과거로 돌아가 데이터를 그대로 들고 올 수 있습니다.
복구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상단 메뉴 막대에 있는 시계 모양의 타임 머신 아이콘을 클릭하고 ‘Time Machine 백업 탐색’을 선택합니다.
과거의 폴더 창들이 겹겹이 나타나는데, 우측의 타임라인을 이용해 파일이 존재했던 날짜로 이동하면 됩니다.
찾고 있던 사진이나 영상이 보인다면 해당 파일을 선택하고, 하단의 ‘복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입니다.
타임 머신은 삭제된 개별 파일뿐만 아니라 폴더 전체를 삭제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입니다.
파일 유실 미리 예방하기
출처: 쉬운디지털 뉴스
데이터는 약간 실수해도 금방 되돌릴 수 있지만, 간혹 영구 손상이 된 경우에는 영영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복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았으니, 그에 앞서 파일 유실을 미리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한 팁을 적어보려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실시간 동기화 활용
가장 간편하고 강력한 예방법은 구글 드라이브, OneDrive, iCloud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중요 폴더를 클라우드와 동기화해 두면, PC에서 파일을 실수로 삭제하더라도 클라우드 상의 ‘온라인 휴지통’에 별도로 보관되어 언제든 되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런 기기 고장이나 기기 분실의 경우에도 소중한 데이터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3-2-1 백업 법칙
전문가들이 데이터 관리시 추천하는 일명 3-2-1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3개의 복사본을 유지하고, 2가지의 서로 다른 저장 매체에 보관하며, 그중 1개는 반드시 물리적으로 떨어진 다른 장소에 두는 방식입니다.
자동 백업 설정을 통해 외장 하드에 주기적으로 시스템 전체를 기록해 두면 운영체제 자체가 망가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구, 보관할 수가 있습니다.
휴지통 설정 및 삭제 습관 점검
실수를 줄이는 사소한 설정 변화도 효과적입니다. 윈도우와 맥 설정에서 ‘삭제 확인 대화 상자 표시’ 옵션을 활성화하여 클릭 실수로 파일이 바로 사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휴지통을 비우기 전에는 반드시 한 번 더 내용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평소에도 완전 삭제 단축키보다는 일반 삭제를 사용하여 데이터가 휴지통이라는 단계를 거치도록 유도하는 것이 안전한 삭제 방법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윈도우와 맥 환경에서 삭제된 파일을 되살리는 다양한 복구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실수로 누른 삭제 버튼이나 이미 비워버린 휴지통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복구할 수 있는 네가지 방법이 있었는데요.
운영체제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복원’ 기능부터 파일 히스토리, 타임 머신과 같은 시스템 백업 장치들은 우리의 데이터를 한번 더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백업,휴지통 설정 변경 혹은 3-2-1 법칙등을 숙지해 미리미리 데이터 유실에 대비한다면 언제 실수로 데이터를 지워버려도 데이터를 되살릴 수 있으니 안심입니다.
